1. 오늘은 목소리에 온통 짜증이 묻어나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괴로웠을거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 좌절하지 않기로 했지만 속속 들리는 주변인들의 합격소식이 조금 신경이 쓰인다. 더구나 나에게 정신차리라는 식으로 되도않는 조언을 했던 그 인간도 합격했다니 사실 배가 아프다. 그래 뭐...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려니, 하자. 나는 그냥 내 인생을 살면 된다.
2. 내가 열받을 일도, 속상해 할 것도 없다. 그냥 잊어버리자.
다만, 필요할 때만 나를 찾는 건 이제 그만해주었으면. 나도 참 그렇지...
참 허무하다. 그리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