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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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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IM-S350, 허쉬폰임미다. 꾸벅.)


1. 3년만에 폰을 바꿔서 기분이 완전 업 되어 있었는데
역시 그 약빨도 채 이틀을 가지 못한다.
소비함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이 단순한 인간.

- 배터리가 금방 뜨거워짐. OK 버튼이 작아서 잘못 누르는 경우가 많음. 취소&종료버튼 위치가 달라서 헷갈림.
+ 디자인이 맘에 쏙 듬. 슬라이드를 닫으면 카메라가 쏙 숨겨져서 좋다. 앞뒤로 모두 매끈하고 깔끔.
확실히 팔삼이 쓸 때 불편하다고 느낀 점들이 개선된 것 같아서 좋은데,
(근데 이건 뭐 요즘 나오는 폰들은 다 그러니;)
반대로 팔삼이 때(무려 2005년)가 훨 나은 점도 있는듯...
UI도 뭔가 헷갈리고, 구린 통합메세지. 팔삼이 카메라 그립다, 흑
그래도 역시 바꾸니까 좋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삼이 안녕. 미안. 잊지 않을게.

2. 벌써 10월의 마지막날.
기념으로 Barry Manilow의 'When october goes'를 들어줘야지.
그럼 내일은 에픽하이 '11월 1일'인가? ㅋ
고3 때 이 노래를 컬러링으로 해놨는데 장송곡 같다고 뭐라 그랬다 ㅠ
얼마나 좋은데... 흑. 하긴 컬러링으로 하긴 좀 많이 껄쩍지근하다;

3. '그들이 사는 세상' 1, 2회를 봤다.
1회는 뭔가 좀 지루한 듯 하고 뭔가 그냥 ??하면서 별로였는데...
2회까지 보고 나니 흥미가 생기는게. 캐릭터를 슬슬 알 듯 하면서, 대사도 속 시원하고.
근데 송혜교 연기 못 한다고 웬 난리가 그렇게... 현빈이 훨!씬!더! 못 한다고........
이건 아니잖아; 현빈은 아일랜드 때 그렇게 괜찮더니 미모도 점점 시들어가고 작품 선택도 영 별로고,
연기가 느는 기미가 안 보인다. 맨날 그 어색한 버럭버럭. 목소리 좋은 걸로 그나마 조금 커버되는 듯.
암튼 송혜교가 연기 못 한다고 씹히는 걸 보니 많-이 의아하다.
뭐 명연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진 않은데. 딱 어울리고.

준영-지오 관계가 재밌으면서도 뭔가 참 껄쩍지근한게. 찝찝해 뭔가.
준영이 캐릭터가 맘에 든다. 근데 준기씨한테는 그러는 거 아니다; 나빠...
영화, 책, 드라마에 등장하는 연애 이야기는 늘 흥미로우면서도
만나서 사랑하고 쥐어뜯고 헤어지고 그런 과정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 마음 아파서 싫다구.
뭔가 제일 와닿아서 짜증나게 마음 아팠던 건 연애시대. 윽윽.
암튼 당분간은 그사세 <- 볼 듯 하다. 드라마를 보고 싶어도 맘에 드는게 없어서 불만이었는데, 좋군.

4. 늘 혼자여서 편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외롭다.
뭐,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냥 사는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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