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동안 데이트를 하면서, 센트럴시티나 강남역처럼 주로 가는 곳만 많이 가고
의외로 이 쪽은 안 가본듯해서- 이 날은 이대 너로 정했다!! ㅎㅎ
밥집 검색병(?)이 있는 나는 며칠전부터 잉여웹서핑을 거듭한 결과
괜찮은 타코야끼집을 발견, 주말에 설레는 맘으로 달려갔으나 정기휴일 -┍
바로 근처에 있는 '어바웃샤브'에 갔다! 우왕. 괜찮았음.
어바웃샤브는 처음 가봤는데, 짬짜면st.냄비에 두 가지 육수가 나와서 신기.
고기양도 많고~ 가격도 괜찮고~ 대만족했다 ^^ (근데 가격이 얼마였는지 까묵음...)
신숙주처럼 잘 변해서 숙주나물. 맛있는데... 왠지 이름이 안타깝다. ㅡ.ㅡ
나도 모르게 음식을 엄청 빨리 먹는 편이라,
이렇게 천천히 먹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메뉴도 참 좋다.
몇 년만에 가 본 이대. 나도 2년전까진 대학생이었으면서, 나름 또 과거라고...
대학캠퍼스에 가니 가슴이 선덕선덕... 청춘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한 *_*
이런게 생겼구나. 멋있다! 이대의 랜드마크? 랄까 ㅋㅋㅋ 특색있고 뭔가 압도되는 느낌이 있었다.
날씨도 좋았고. 걸으며 이야기 하며.. 사진 찍으니 즐거웠다.
그 다음 간 곳은 이 날의 하이라이트 찰리브라운 카페!! ㅠㅠ
사실 피넛츠 만화는 제대로 본 적 없어서 잘 모르지만, 캐릭터 소개를 보니 난 얘가 좀 맘에 들었다.
3층에서 만난 천재소년 슈뢰더.
어딜 봐도,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한가득. 화장실에도... ㅎㅎ
참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얘는 라이너스? 카운터가 있는 2층 입구에 서 있는 친구~
나 예전 네이버 블로그 제목이 '라이너스의 담요'였는데... (노래 듣다가 알게 됨)
정작 얘 얼굴은 잘 몰랐다 ㅋㅋ
아앍!
음료를 처음 받아들고는 너무 귀여워서... 마음으로만 방방 뛰었다 ㅋㅋ
귀여운 찰리브라운 라떼아트와, 또 귀여운 플라스틱 컵. 저건 씻어서 고이 집에 모셔왔다 ㅋㅋㅋ
아이스카라멜라떼는 내 입맛에 맞게 매우 달아서 좋아뜸!
음료 가격은 5천원대로, 다른 카페에 비해 그리 비싸지도 않고.
깔끔한 스타벅스도 좋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귀여운 카페에 가보니
기분도 업되고... 동심을 되찾은 듯한 기분이였다 ㅋㅋㅋ
캐릭터 상품도 많이 팔고 있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앓다가 결국 나중에 머그잔 두 개 샀지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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