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드립니다 / Ex(이상미) 안녕하세요 적당히 바람이 시원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유후~ 끝내줬어요 긴장한 탓에 엉뚱한 얘기만 늘어놓았죠 바보같이 한 잔 했어요 속상한 마음 조금 달래려고. 나 이뻐요? 히~ 기분이 좋아요 앗싸 알딸딸한게 뿅뿅 가네요 몰라요~ 이정도로 나왔어도 즐겁잖아요 한 번의 실수쯤은 눈감아 줄 수는 없나요 나나나나나나나나 노래나 할까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It's a beautiful day 좀 쌀쌀하네요 차가운 바람이 휙~ 가슴을 쓰네요 아프게 걱정은 안해요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버린거죠 한두번도 아닌데 울어도 되나요 가끔은 혼자 펑펑 울고 털고 싶어요 엉엉~ 이젠 괜찮아요 딱 한잔만 더 할께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정도로 나왔어도 즐겁잖아요 한 번의 실수쯤은 눈감아 줄 수는 없나요 나나나나나나나나 노래나 할까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It's a beautiful day 이정도로 나왔어도 즐겁잖아요 한 번의 실수쯤은 눈감아 줄 수는 없나요. 나나나나나나나나 노래나 할까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It's a beautiful day 안녕히 계세요 지금까지 제 얘길 들어줘 정말 고마워요 잘 부탁드립니다. - 이거슨 나를 위한 가사... 면접보고 난 후 한강물에 그냥 풍덩 빠져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한 사람이 나 말고도... 많겠지? 그래도 결과는 기다려봐야하기에 그냥 조용히 집에 와서 펑펑 울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가슴이 더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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