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AVATAR ★★★★★+ (스포일러 多) 몇 번이나, '아바타'를 보고 느낀 점을 글로 써보려 했지만 쉽지 않다. 뭔가 단어 하나하나가 내 느낌을 표현하기엔 모자라고, 오히려 그 감동을 퇴색시키는 것 같아 못마땅했다. 그래도 부족하나마 남겨놔야지.. 하루하루 지날수록 기억과 감동이 옅어지는게 아쉽다. '정복주의 - 생태주의'의 대조에서도 느낀 점이 많았지만, 그것보다 제이크 설리라는 한 인간에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가끔 상상해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제이크에게 감정이입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현실에서는 자신의 몸에 갇혀 무기력함을 느끼는 퇴역군인일 뿐이지만, 판도라 행성의 제이크는 뛰어난 운동신경과 강한 영혼을 가진 토르크 막토이며, 사랑하는 네이티리가 곁에 있다. 이전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