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주 설날 이후로 40여일만에 집에 내려가는 길. 3월말인데도 눈이 왔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쓸쓸하면서도 예뻐서 찍었는데, 역시 안되네 ☞☜ 대학에 들어가면서 타지로 온 뒤론, 늘 외롭단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집에 가있는 며칠동안은 모든 걱정과 고민이 머리 속에서 사라지고, 그냥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서울로 돌아올 때면 잊고 있던 현실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서 우울하기도 하다. 이제는 서울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데다 동생과 같이 살아서 덜하지만, 갓 20살이 되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덩그러니 서울에 던져진 듯한 기분은 참! 그랬더랬당. 터미널에서 내린 뒤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그냥 한 장 ㅎㅎ 내가 다니던 중학교 앞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