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의거짓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 읽은 책. 토요일에 도서관에 갔었다. 친구가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6시가 되서야 열람실에 들어갔는데, 열람시간이 7시까지라는 친구의 말과는 달리 주말에는 6시까지였다 ㅜㅜ 5분밖에 남지 않아서 신간 코너에서 급히 두 권을 집어들었다. 하나는 최근 모문학상을 받고 나름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작가의 소설, 다른 하나는 제수알도 부팔리노의 '그날 밤의 거짓말'이다. 둘 다 예전에 인터넷인가 신문에서 보고 관심이 생겨서 언젠가 읽어보려고 했던 책이다. '그날 밤의 거짓말'은 약간 딱딱할 것 같아서, 좀 더 가벼울 것 같은 한국소설을 먼저 집어들었다. 읽는 내내 생각했다. 뭐 이런 거지같은 소설이 다 있어. 책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게 바로 이 이유다. 이런 소설에는 이 정도의 성의없는 악평밖에 하고 싶지 않다. 입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