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ㅜ 첨에 한 회만 봤을때도 딱 느낌이 왔지만. 이 드라마 정말 달달하고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 본 사람들 평이 하나같이, '연애하고 싶어지는 드라마'라고 ㅎㅎ 자극적이지도 않고 쓸데없이 진지한 척 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고 솔직한 스타일이라 보고 있으면 그냥 웃음이 배시시 나오는게 참 기분 좋다. 괜찮은 순정만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못 참고 줄줄이 이어서 계속 보다가 좀 아껴두고 천천히 보고 싶어서 일단 여기서 스톱.
캠퍼스커플로 5년동안 사귀다 헤어진 강현과 경환, 1년 전 이혼했지만 아직 서로를 못 잊고 있는 현수와 화영. 강현과 현수는 처음엔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이제 새로 사랑을 시작하려한다. 서로 이웃한 결혼정보회사와 이혼전문변호사 사무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네 사람의 얼키고 설킨 이야기- ㅎ 사실 주연 배우 네 명 모두 무관심 혹은 비호감 쪽에 더 가까웠는데; 강현, 현수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다. 특히 강현... 늘 120%의 약간은 오버스러운 여자지만, 스스로 속물이라고 외치는 것과는 달리 아직은 낭만과 열정을 품고 사는 모습이 예뻤다. 솔직하고 화끈하고 뒤끝도 없고.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환하게 웃는 얼굴이 참 보기 좋더라. 눈 마주치면 키스하고, 남들 몰래 손잡고, 무릎에 앉아 서로 존댓말 하면서 알콩달콩 대화하고. 동물원에서의 첫키스보다 더 짜릿짜릿했던 옥상에서의 두번째 키스! 아흥 +_+ 왜 내가 다 설레지. 보고 있으면 괜히 손끝이 간질간질해지는게.
주인공들의 직업이 커플매니저와 이혼 전문 변호사인만큼 연애, 결혼, 이혼 등등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갈등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 어렵다 어려워 ㅎㅎ 아직 아주 쬐끔밖에 모르지만. 아. 뭔가 젊은 느낌?이 나는 연출도 참 좋고 통통 튀는 대사도 좋았다. 요즘은 연애를 결혼같이 하고 결혼을 연애같이 한다는 말에 공감. 툭하면 혼자 있고 싶다며 직원들 다 퇴근시켜버리는 사장 캐릭터는 너무 웃겼어 ㅋㅋ
강현과 현수가 서로를 정말 '무턱대고' 믿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면 저럴 수 있을까 싶었다. '말도 안돼. 저 상황에서 괜찮아요, 이해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이런 생각도 하면서. 근데 강현의 말대로 오해는 연애의 절대악인것 같다. 단지 부분적인 사실에다가 자신의 상상과 오해를 덧붙여 상대방을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 있을까. 주변 사람들이 근거없는 추측으로 흔들어대도, 상대방이 지금 당장 전화를 받지 않아도, 일단 서로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좋다! 연애는 참 좋은것이야 ㅎㅎㅎ
주인공들의 직업이 커플매니저와 이혼 전문 변호사인만큼 연애, 결혼, 이혼 등등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갈등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 어렵다 어려워 ㅎㅎ 아직 아주 쬐끔밖에 모르지만. 아. 뭔가 젊은 느낌?이 나는 연출도 참 좋고 통통 튀는 대사도 좋았다. 요즘은 연애를 결혼같이 하고 결혼을 연애같이 한다는 말에 공감. 툭하면 혼자 있고 싶다며 직원들 다 퇴근시켜버리는 사장 캐릭터는 너무 웃겼어 ㅋㅋ
강현과 현수가 서로를 정말 '무턱대고' 믿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면 저럴 수 있을까 싶었다. '말도 안돼. 저 상황에서 괜찮아요, 이해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이런 생각도 하면서. 근데 강현의 말대로 오해는 연애의 절대악인것 같다. 단지 부분적인 사실에다가 자신의 상상과 오해를 덧붙여 상대방을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 있을까. 주변 사람들이 근거없는 추측으로 흔들어대도, 상대방이 지금 당장 전화를 받지 않아도, 일단 서로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좋다! 연애는 참 좋은것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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