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 11.10 과제 지난달 27일,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이 과도한 시위진압으로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정부가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경고를 줄 것을 권고했다. 진압작전 지휘의 책임을 물어 서울 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본부장과 4기동단장을 징계할 것도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 3개월의 조사에서, 경찰과 시민 측의 진술을 참고하여 130여 건의 사례 중 명백한 증거가 있는 것만을 엄정히 가려내었다고 한다. 지난 5월부터 수개월간,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일반 시민들은 온라인 상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촛불집회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표출하려 했다. 열린 토론과 소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에 대해 정부는 철저히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평적인 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