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ㅎㅂ 썸네일형 리스트형 0712 새벽 하루에 작성하는 포스트 수가 부쩍 늘어났다. 작년에 갑자기 싸이가 지긋지긋해져서 때려치고 티스토리를 시작한뒤로, 잠시 끄적이는 듯 하더니 얼마 안 가 피 속에 흐르는 귀차니즘이 또다시 발동되버렸다. 곧 몇 줄짜리 잡소리 & 스크랩 창고로 전락해버린 안타까운 내 블로그... 거의 폐기처분 될 뻔 했으나 이번 여름 살인적인 폭염과 텅텅 빈 스케줄 덕분에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짝짝짝. (싸이월드의 좁은 폭에 적응한 뇌라 글을 쓰면서 계속 엔터를 치게 된다. 문장을 쭈욱 쓰는게 아니라 반쯤되는 지점에서 뚝 끊어서 엔터. 그래서 나중에 다시 쭉 붙여서 정렬시킨다. 그 놈의 싸이.) 맘에 드는 영화들을 냅다 캡쳐해 싸이 게시판에 올려뒀었는데, 애초부터 나만 볼 거 알고 그저 자기 만족을 위해 한 거라고는 하지만 캡.. 더보기 여름. 대구 최고기온이 36도였댄다. 여긴 33도쯤 되었을라나. '불쾌'란게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실감하게 되는 매일매일. 이 축축한 느낌 어쩔거야, 이거. 이런 날엔 찬물로 샤워하고 방바닥에 찰싹 들러붙은 채로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는게 최고인듯.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냉면을 시켜먹었으나 사랑방의 2500원짜리 열무물냉면이 그리워지는 맛이었다. 간밤에 알콜을 쵸큼 섭취했더니 머리가 흔들흔들, 하루종일 속이 메슥거렸다. 술 마신 다음날이면 늘 땅을 치고 후회하지. 그저 부실한 몸 요양하는데 하루를 다 써버리고- 그리하여 취하도록 마신건 5개월만이구나. 뭐, 쨌든 즐거운 밤이었네. K양의 'ssibal 가만히 좀 있어봐'와 Y양의 '썩을 놈 이상한 놈 sb놈'에 숨도 못 쉬고 웃었다. 몇 시간동안 쉴 새 없이 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