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Closer ★★★★☆ 오랜만에 본 클로저. 볼 때 마다 느낌이 새롭다.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 첨부터 끝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중간중간 끊어지며 시간을 확확 뛰어넘는 구성도 맘에 들고. 특히 재치있으면서 은근 철학적인 대사들이 맘에 든다. 처음엔 래리의 거칠고 본능적인 성격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얍실하고 찌질한 댄보다는 백 배 낫다. 적어도 래리는 비겁하진 않았으니까. 안나에게 실컷 욕을 퍼붓는걸 볼 때는 오히려 그게 인간적인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먹거리며 안나에게 "Did you ever love me?" 묻는 장면이나, 알리스에게 "I love everything about you that hurts."라고 말할 때는 진심으로 연민이 생기기도 했고. 강하고 동물적인 성격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