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6월의 마지막날

butnottome 2008. 6. 30. 02:01

1.
'잠들지 않는 밤에 눈을 감아
'그'를 떠올린다...'

In my room.
요즘 자주 듣고 있는 노래.

'숨겨놓은 우리의 추억이'
이 부분이 참 좋단 말이야.

2.
특별히 외로움을 더 타는 사람도 있는 법이라고,
누군가 그러던데.
내가 그런 사람일까-
어째서 잠시도
외롭지도, 우울하지도 않은 채로 있을 순 없는건지.

3.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불안감도 커져간다.
내 감정을 내가 통제하지 못해서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고, 나를 아프게 하고.
결국엔 잃게 될까봐.

넘치지 않게, '적당히' 사랑할 순 없는걸까.
잔잔하게 오래도록...


그리워서 잠 못 드는 밤...